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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연말은 환자와 함께하는 따뜻한 시간
[ 2004년 12월 17일 13시 23분 ]
다사다난했던 2004년도 이제 보름 가량 남았다. 연말을 맞아 각 병원에서도 환자들을 위로하기 위한 음악회와 송년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병원 로비에서 ‘뉴아시아현악사중주’를 초청, 클래식 공연을 개최해 환자들의 마음을 달랬다.

특히 연주단은 인공신장 혈액투석실을 방문, 혈액투석을 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특별 공연을 선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은 정신과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11년째 송년행사를 올해도 어김없이 마련했다.

정신과 병동 송년행사에는 의료진은 물론 원목실, 자원봉사자 등이 한데 어울려 환자들을 위한 공연을 펼쳐 병원관계자들과 환자간 거리감을 좁혔다.

건양대병원은 소아병동에 입원해 있는 소아들을 위해 ‘미리 크리스마스’ 행사를 열고 동화공연과 부모와 함께 하는 율동시간 등을 통해 투병 중인 어린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을지대병원에서는 기독교신자 모임인 신우회가 성탄축하예배를 통해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창립 23주년을 맞은 신우회는 매년 ‘환자들을 위한 밤’을 통해 이 같은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회원들의 중창 및 바이올린 연주 등으로 환자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고대 안암병원도 최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원환자들 위한 ‘자선의 밤’ 행사를 열고 입원생활에 지친 환자들을 위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조선해운이 기탁한 200만원과 병원 교직원들이 모금한 440만원 등 총 640여만원의 성금을 병원입원환자와 보호자에게 전달,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서윤아기자 sy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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