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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셀레브렉스 심장병 유발 위험 인정
[ 2004년 12월 18일 15시 38분 ]
뉴욕 (CNN/Money) = 화이자사는 17일 장기 암환자의 연구결과 셀레브렉스(Celebrex)를 복용할 경우, 심장병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는 보고에도 불구하고 가장 인기있는 진통제 셀레브렉스를 시장에서 회수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화이자사의 대변인 폴 피츠헨리는 “우리는 이 연구보고에 대해 이미 알고 있고 또한 충분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면서도 “셀레브렉스를 시장에서 철수할 어떤 계획도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머크사가 이와 유사한 성분의 관절염약 비옥스(Vioxx)의 리콜을 결정한 지 11주만에 화이자의 셀레브렉스에 대한 이 같은 새로운 발표가 나왔다.
비옥스의 연구에서도 환자에게 암을 유발하는 대장종양을 예방하기 위해 이 약물을 투여할 경우, 심장병이나 뇌졸중의 사례가 2배나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화이자의 주가는 급락, 뉴욕 외환시장에서 3달러 23센트가 떨어진 25달러 75센트를 기록했다.
셀레브렉스는 1998년 미국 식품의약청(FDA)에서 관절염치료를 위해 하루에 100밀리그램에서 200밀리그램 또는 류머티즘환자를 위해서는 그 두배의 용량을 사용토록 승인받았다.
이번 암연구를 위해 환자들은 하루 셀레브렉스를 400밀리그램에서 800밀리그램까지 복용했다. 국립암센터(NCI)는 셀레브렉스를 복용한 환자들이 위약군의 환자들보다 심장병 위험이 보다 높게 나타나 연구를 연기했다.
화이자측은 “2차로 실시된 암연구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머크사가 비옥스에 대해 리콜 결정을 내린 후에도 화이자측은 적어도 3번이상 셀레브렉스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화이자의 행크 매키넬사장은 “최근 임상연구 결과는 뜻밖이었다”고 밝히고 “그 결과에 대해 납득할 만한 즉각적인 대책을 취하고 세계 각국의 의사와 환자,그리고 약물 감시위원들에게 새 정보를 신속히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뉴스 릴리스를 통해 “이 같은 임상결과는 새로운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전문가들은 환자들에게 셀레브렉스를 복용할 경우 담당의사와 상의할 것을 충고했다.
제약산업 비평가이자 하바드 의과대학의 교수인 존 애브람슨박사는 셀레브렉스를 회수해야 하는 가 하는 질문에 대해 “아직은 초기단계이다. 우리들은 이 같은 위험이 얼마나 심각한 지 아직 알 수 없다”고 CNN과의 생방송 오늘에서 밝혔다.
그는 환자들이 담당의사가 특별한 지시가 없는 한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사태가 세계에서 가장 큰 제약사이자 월가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 화이자에게 치명타를 입혔다”고 말했다.
뉴욕 캐세이 금융분석가인 세나 룬드 역시 이 같은 사실은 확실히 긍정적인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화이자의 사태는 머크사의 비옥스와 어떤 면에서 똑 같은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이면서”셀레브렉스의 처방에 대한 보도가 세계 각국에 어떤 영향을 줄지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김영학기자 kyh6384@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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