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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화이자, "세레브렉스 광고 중단" 결정
[ 2004년 12월 20일 21시 25분 ]
화이자는 최근 심장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관절염치료제 세레브렉스의 소비자 광고를 중단키로 결정했다.
20일 뉴욕타임즈는 화이자의 여성대변인 마리안 카프리노(Mariann Caprino)의 말을 인용, 화이자는 현재 관절염치료제로 가장 많이 시판되고 있는 세레브렉스에 대한 소비자 광고를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세레브렉스가 심장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카프리노 대변인은 “세레브렉스의 TV, 라디오, 신문, 잡지뿐 아니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을 중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벌써 제작과정에 들어간 일부 잡지광고의 경우 앞으로 몇 주일 가량 더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즈는 앞서 지난 18일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세레브렉스에 대해 엄중한 경고 라벨을 붙이도록 하는 방안이나 혹은 미국에서 세레브렉스를 전량 회수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점을 감안, 화이자가 세레브렉스에 대한 소비자광고를 중단할 수 밖에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카프리노 대변인은 “우리는 FDA와 이 문제를 놓고 협의했고, 광고 중단결정이 적절한 조치라고 결론지었다”며 “세레브렉스에 대한 광고 중단결정은 정부측과 협의하여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카프리노 대변인은 세레브렉스에 대한 소비자 광고를 중단하되, 의사들을 상대로 한 마케팅 활동은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화이자 헨리 맥이넬(Henry A. McKinnell) 사장도 최근 ABC방송의 'This Week' 프로에 출연, "세레브렉스는 다른 진통제보다 환자들에 대한 효능이 높다"며 "시장에서 세레브렉스 판매를 중단할 계획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화이자는 지난 1월부터 9개월동안 세레브렉스 광고비로 미국에서 처방약 광고 예산으로는 가장 큰 규모중 하나인 7100만달러를 지출했다.
신목기자 sopher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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