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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 효율성 제고 의료교육 모델 시급"
[ 2004년 12월 21일 21시 21분 ]
"응급의료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의사의 권한을 위임받은 응급구조사 등에 대해 의사들이 참여하는 체계적인 교육 모델이 개발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응급의료의 특성 상 병원 도착 전 응급처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 의료체계에서 의사들의 영향력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대의대 응급의학교실 조광현 교수는 21일 중앙응급의료센터와 대한응급의학회가 주관한 '병원 전 응급의료체계 발전방향' 심포지엄에서 "응급의료 교육은 전통적인 병원의 한계를 벗어나 응급구조사 등이 의사의 권한을 위임받아 환자를 처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조 교수는 "병원 전 응급상황에까지 의사들의 관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한국형 교육모델이 개발돼야 한다"며 "이는 응급의료의 전달 및 진료환경 체계와 함께 발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료교육에 대해 조 교수는 현장 구조사들에게 직접 또는 무선통신을 이용한 지시 등의 직접지도 뿐만 아니라 전달체계,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의 간접지도까지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교육모델 개발을 위해 응급의료 의사들은 의료행위 기준이나 규정 및 의료지도와 교육 프로그램의 적절성 등에 대한 평가를 담당해야 한다"는 것이 조 교수의 설명이다.

조 교수는 이에 대해 "응급의료 담당 의사들은 의학적 치료, 의료기기와 장비 등 구체적 내용을 포함한 병원 전 치료절차를 결정해야 하고 체계적인 교육과 감시체계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 교수는 "의료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지도 의사에 대한 선정, 병원 전 의료행위에 대한 기준 등이 우선적으로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조 교수는 "교육을 담당할 의사들에 대한 선정이나 병원 전 의료지도에 대한 기준 등은 교육모델 개발의 장애요인이 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의료인 및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련 기관의 유대관계 형성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응급의료체계가 안정적인 발전방향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그 중요성에 비해 인식이나 정서는 뒤따르지 못하고 있다"며 "합리적인 한국형 의료지도 모델은 단순히 의료계뿐만 아니라 전 국민적 이해를 바탕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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