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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환자 예후 예측하는 유전자 칩 개발
[ 2004년 12월 23일 08시 44분 ]
과학기술부는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인간유전체기능연구사업단이 유전자 칩으로 간암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하는 유전자칩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원자력의학원 이기호 박사팀이 서울의대 등의 의료진과 공동으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염영일 박사팀이 제작한 인간유전자 칩을 활용해 170여명의 한국인 간암환자 조직에 대한 유전자 칩 분석결과와 임상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얻은 성과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유전자칩을 활용하면 간암 환자 가운데 수술을 받게 되는 20% 정도는 수술로 적출된 암 조직으로 유전자검사가 시행돼 재발가능성과 생존기간을 미리 알 수 있게 된다.

수술이 가능하지 않은 간암 환자들도 생검을 통한 유전자 칩 검사를 할 수 있으므로 임상의사가 환자의 치료방침을 결정하는데 예후 예측용 칩의 활용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팀은 "향후 모든 암 치료법은 환자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치료법이 될 것이고, 특히 간암은 한국인에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므로 미국 등 선진국과 비교해 이번에 개발된 칩의 경쟁력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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