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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드, 자동 '심폐소생기' 국산화 성공
[ 2004년 12월 26일 09시 24분 ]
심장마비 발생시 산소 공급과 심폐소생술을 자동으로 해주는 심폐소생기가 개발돼 화제다.

의료기기 전문업제인 휴메드는 최근 연세대의대 응급의학과 황성오 교수와 공동으로 자동 심폐소생기 'X-CPR(Exceptional CPR)'<사진>을 개발, 식약청으로부터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황 교수와 휴메드가 공동 개발한 이 제품은 흉골압박 피스톤과 흉곽 수축 벨트로 구성돼 자동으로 심장마비 환자의 가슴을 반복적으로 눌러주는 동시에 흉곽을 조여 주는 기능을 갖췄다.

특히 이 제품은 심장마비 환자의 가슴 흉곽 압박만으로 혈류를 유발하는 수동 심폐소생술이나 기존 심폐소생기에 의해 유발되는 혈류량을 최대 3배까지 끌어올려 준다고 휴메드측은 설명했다.

'X-CPR'은 또 기존 심폐소생기에 비해 그 크기가 현저하게 작을 뿐만 아니라 무게도 9.5㎏에 불과해 응급상황에서 장비의 휴대 및 이동성이 더욱 향상됐다.

게다가 심폐소생술을 시작하기까지 장치 조작이 자동화돼 있어 응급구조자들이 환자에게 보다 빠른 시간 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수 있게 고안됐다.

황 교수는 "자동 심폐소생기의 보급으로 언제, 어디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할 수 있는 이들에 대한 신속한 응급 치료가 가능해, 심장마비 환자 생존율을 높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향후 전국 응급의료센터와 119 구급대 등에 'X-CPR' 보급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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