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용 피임약인 ‘미페프리스톤’이 응급피임약으로 승인된 ‘러브노제스트렐’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애버딘대학의 하이담 하모다 박사팀은 산부인과학 12월호에 여성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박사팀은 미페프리스톤 10mg을 1회 복용하는 것과 750-microgram 용량의 러브노제스트렐을 12시간 간격으로 2회 복용하는 것의 효과, 역효과, 복약순응도 등을 비교했다. 이 약은 피임하지 않고 성교 후 120시간내 복용했다.
시험결과, 피임 실패율은 미페프리스톤이 1.5%, 러브노제스트렐이 2.3%로 각각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차이는 통계적인 유의점은 없지만, 러브노제스트렐이 미페프리스톤보다 덜 효과적일 수 있다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했다.
복약순응도는 미페프리스톤이 94%, 러브노제스트렐이 91%로 나타나 모두 높은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하모다 박사는 “연구 당시 러브노제스트렐이 1회 용법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복약순응도 자료를 해석할 때도 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SOURCE: Obstetrics and Gynecology, December 2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