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의 타교생에 대한 문호개방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병원에 따르면 최근 2005년도 레지던트 합격자 발표 결과 타교 출신이 전체 합격자의 27%인 55명이었다. 서울의대 졸업자는 149명으로 73%였다.
이는 병원이 타교 졸업자에 대한 문호 개방을 정책적으로 본격 시행한 2002년 7%, 2003년 13%, 2004년 17% 등과 비교할 때 눈에 띠게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출신학교 분포도 다양해 서울에 있는 명문의대를 비롯 지방 국립대 등 전국적으로 21개교 출신이 합격했으며, 타교 합격자의 대다수는 상위권 학생들이었다.
주요 대학을 보면 강원대 2명, 경북대 2명, 경희대 2명, 고려대 6명, 부산대 5명, 이화여대 8명, 전남대 1명, 조선대 2명, 중앙대 5명 등이다.
인턴의 경우도 타교 출신이 2002년 1.44%, 2003년 6.4%, 2004년 29.7%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병원은 내년 1월에 있을 내년도 인턴 선발에서도 전국적으로 우수한 인재들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교육연구부장 윤병우 교수는 "금년도 레지던트 전형에서 타교 출신이 다수 합격한 것은 문호 개방의 결과로 보인다"며 "앞으로 경쟁력 있는 의료진 양성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