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탯줄혈액 이용 수지상세포 대량 획득 성공
[ 2004년 12월 28일 02시 07분 ]
국내 연구팀이 탯줄혈액을 이용해 백혈구의 일종인 수지상세포를 대량 양산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대의대 유경하 교수팀은 탯줄혈액 속 조혈모 전구세포를 여러가지 세포내 화학물질을 이용해 2단계로 배양시켜 수지상세포를 대량으로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팀은 1단계로 탯줄혈액 속 조혈모 전구세포를 추줄한 뒤 SCF, FL 등 여러 가지 사이코카인을 이용해 조혈모 전구세포를 증폭시킨 후 이를 인터루킨-4 등의 사이코카인으로 자극해 수지상세포로 분화시켰다.

이어 2단계에서는 광학현미경, 전자현미경 등을 이용해 이 과정에서 획득한 세포가 수지상세포임을 확인한 후 그 성숙도를 알아보기 위해 관련 항체들을 이용한 유세포분석도 병행했다.

이번 실험을 통해 획득된 수지상세포는 사이토카인 조합에 따른 차이는 있었으나 대체적으로 항암 기능이 우수하고 건강한 세포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실험결과를 토대로 조만간 암환자를 대상으로 항암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가질 계획이다.

유 교수는 “수지상세포는 미세하게 잔존해 있는 암세포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라며 “향후 세포치료 방법에 이용할 수 있는 항암세포군의 대표주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견구를 통해 버려지는 탯줄혈액으로부터 건강한 수지상세포를 대량으로 얻을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서윤아기자 sy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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