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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 국내 첫 40슬라이스 MDCT 도입
[ 2004년 12월 28일 07시 17분 ]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이 최근 심장혈관이나 대장 등 움직이는 인체장기도 입체 촬영할 수 있는 '40 슬라이스 MDCT(필립스사)'를 국내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에 따라 심혈관 질환과 대장암에 있어 카데타나 내시경 같은 기구를 직접 장기에 집어넣지 않고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됐다.

28일 병원에 따르면 이 기기는 전신 CT혈관조영술에 있어 33초에 0.625mm두께의 3745 슬라이스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일부 대형병원에서 가동중인 기존의 16슬라이스에 비해 CT혈관 조영술 시행시 2배 이상의 시간단축과 2배 이상의 해상도를 보인다.

특히 이 기기를 사용할 경우 심혈관질환 진단시 카테타를 통해 심장의 혈관까지 기구를 넣는 심장조영술을 하지 않고도 심장혈관의 구조와 협착 정도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또 심장의 혈액량이나 심장벽의 두께, 심장혈관의 석회화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향후 치료방향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대장부위의 진단에 있어서도 내시경을 이용하지 않고 검사 전 가스만 주입해 촬영함으로써 고통과 두려움 없이 대장암을 진단할 수 있으며 뇌부위 촬영시에도 촬영범위를 보다 넓게 찍을 수 있어 단 한번의 촬영으로도 질환발생부위를 찾아낼 수 있다. [사진]

강북삼성병원 문원진 방사선과 교수는 "심장혈관과 뇌혈관을 비롯한 각종 혈관과 대장과 같은 움직이는 장기 촬영 시에도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입체영상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져 진단영역이 확대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의의를 밝혔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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