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약전골목이 국내 첫 한방특구로 지정됐다.
정부는 30일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제1회 지역특구위원회를 열고 대구 약령시한방특구를 비롯 순창장류산업특구, 고창복분자산업특구, 고창경관농업특구, 순천국제화교육특구, 창녕교육도시특구 등 7개 지역특구 지정을 의결했다.
지역특구란 정부가 재정, 조세 등의 지원을 해주지 않지만 토지, 교육, 농업 등 각종 규제를 풀어 지자체들이 지역특성을 살려 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
작년에 실시된 지역특화발전특구 신청에는 전국 189개 지자체에서 총 448개의 특구 신청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의료특구도 13건에 달했다.
이번에 특구지정을 받은 대구약령시한방특구에는 약령전시관을 비롯 생약제 성분의 음료 등을 생산하는 가공공장, 전자상거래로 한약재를 사고파는 사이버 약령시장 등이 구축된다.
정부는 내달 중 제2회 지역특구위원회를 열고 산청군한방특구, 익산시한방의학특구 등 10개 지자체가 신청한 특구지정을 심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