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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분비 장애물질없는 '식품포장용 랩' 생산"
[ 2004년 12월 29일 01시 43분 ]
내년부터 내분비장애물질 우려가 없는 '식품포장용 랩'이 선보일 전망이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포장용 랩 제조시 사용하는 가소제의 일종인 '디에틸헥실아디페이트'(DEHA)가 내분비계장애물질이라는 소비자의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업체와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1월 중순부터 안전한 대체 가소제를 사용한 식품포장용 랩 제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최근 식품포장용 랩 중 내분비계장애추정물질인 DEHA검출과 관련, 소비자의 우려와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우리나라 랩 제품 주요 생산업체 6개소와 대체 가소제를 사용, 랩 제품생산이 가능한지에 대한 회의를 여러 차례 실시해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식약청은 이를 통해 수입 랩 제품에 DEHA가 포함된 경우 현재로서는 강제할 수 있는 규정이 없어 이를 규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모든 국내ㆍ외 랩 제품에 DEHA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으로 기구 및 용기포장 기준·규격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한편 DEHA는 합성수지제에 첨가돼 가공성·유연성 및 탄성을 부여하는 물질로, 주로 PVC 등에 함께 사용돼 왔으며 이에 대한 내분비계 장애추정물질의 분류는 미국 EPA(일리노이주), 일본 국립의약품식품연구소 및 세계야생생물보호기금(WWF)에서 의심이 가는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황동원기자 dwhw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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