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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급성백혈병치료제 '클로러' FDA승인
[ 2004년 12월 30일 20시 44분 ]
미국 제약회사인 젠자임社의 '클로러(Clolar)'가 소아 급성림프성백혈병(ALL) 치료제로 FDA의 승인을 받았다.

지난 10년동안 급성 림프성백혈병 소아환자를 대상으로 사용승인이 이뤄진 것은 클로러가 처음이다.

3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내년에 미국에서 발생할 급성 림프성백혈병(ALL) 소아환자는 약 34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그만큼 ALL은 소아 백혈병 가운데 일반적이다.

현존 치료법에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재발된 ALL 환자들은 거의 예후(豫後)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재발됐거나 현존 치료법에 무반응 증상을 보이는 49명의 ALL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실시됐다. 젠자임은 "이 시험의 결과는 '클로러'에 대한 FDA 승인을 앞당기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시험 기간동안 환자들은 5일연속 클로러가 투여됐고, 28일 동안 반응에 따라 2회~6회 주기로 치료받았다.

그 결과 환자의 20%에서 증상완화 효과가 나타냈고, 10%는 부분적 반응을 보였으며 특히 클로러 치료를 받은 14% 환자는 골수나 줄기세포 이식까지 받게 됐다.

올초 개최된 미국암학회 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논문을 발표한 Jude 아동병원의 시마 제하(Sima Jeha) 박사는 "우리의 지난 10년동안 노력은 재발 또는 무반응 증상을 보이는 급성백혈병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게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클로러는 급성 림프성백혈병 환자에게 증상완화 효과를 가져왔고, 또 일부 환자에게는 더 오래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인 골수이식까지 가능하게 했다.

제하 박사는 "소아암 전문의로서 수용성이 뛰어나고 저항력이 높은 백혈병 환자들에게 이처럼 효과적인 치료법을 소개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고 말했다.

클로러는 급성 골수성백혈병(AML) 환자에게도 밝은 전망을 주고 있다. AML 환자에 대해서는 이달초 열린 FDA 항암제위원회에서도 추가 연구를 요구한 바 있다.

한편 클로러 치료의 가장 일반적인 부작용은 구토, 메스꺼움, 설사, 빈혈, 감염 등으로 보고됐다.
신목기자 sopher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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