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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BMJ "릴리, 프로작 부작용 은닉 의혹"
[ 2005년 01월 02일 20시 49분 ]
영국의 의학저널인 BMJ는 미국 제약회사인 릴리가 항우울제인 '프로작'과 자살행위가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은닉해 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BMJ는 인디에나폴리스에 소재한 릴리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프로작 임상시험 서류가 신원을 밝히지 한 익명가에 의해 제공됐다고 밝혔다.

BMJ는 "이 서류는 10년전에 논란이 됐던 프로작 관련 소송이 진행되고 있을 당시 사라졌던 서류"라며 "릴리는 1980년대부터 프로작이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점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BMJ는 미국 식품의약청에 이 서류를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FDA에서 프록세틴을 승인한 리처드 카피트 박사는 "이 자료는 매우 중요하다. 만약 이 보고서가 릴리에 의해 만들어졌거나, 릴리를 위해 만든 것이라면 이것을 우리에게 보고할 책임은 릴리에게 있었다"고 말했다.

반면 릴리는 "프로작은 그동안 수백만명의 생명을 현저히 개선시켰다"며 "프로작은 역사적으로 가장 잘 연구된 약품이며, 전세계적으로 5000만명 이상에게 처방됐다"고 반박했다.

릴리는 "프로작의 안전성과 효능은 잘 연구되어 있을뿐 아니라 보고서도 잘 만들어져 있다"고 덧붙였다.
신목기자 sopher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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