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지훈상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세브란스 새병원 건립이 세제적인 의료기관으로 우뚝 서는 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정책 등 비전을 제시했다.
지훈상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의료원 가족들에게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주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세브란스 새병원의 개원은 세계적인 교육기관,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우뚝 세우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하 3층, 지상 21층, 연면적 5만1571평의 새병원은 단일 의료기관으로 국내 최대 규모”라면서 “1천여 병상과 6개 전문진료센터, 17개 진료과, 11개 전문클리닉 등 각종 진료시설을 갖추고 환자의 편의를 극대화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 병원은 고객만족, 유비쿼터스, 웰빙, 글로벌을 지향하며 우리나라의 새 표준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환자들은 이제 여기저기 옮겨 다닐 필요 없이 스마트카드나 컴퓨터 칩을 이용해 원 스톱, 원 플레이스 서비스를 만끽하게 된다”고 청사진을 내놓았다.
이와 함께 새 병원은 처방전달시스템, 전자의무기록, 물류서비스의 전산화 등으로 통합 의료정보시스템이 구축되며, 의료원 산하 병원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병원업무의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훈상 의료원장은 새병원 개원을 계기로 경영비전도 피력했다.
그는 “의료원은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교육, 연구, 진료를 통해 국가와 사회에 봉사해온 기관”이라면서 “국민들에게 믿음을 주고, 우리나라 의료발전을 선도하는 리더십을 다시 한번 확보해야 한다”고 천명하고 나섰다.
또 그는 “의료원도 재원창출의 다변화와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으로 수익성을 더욱 증대해 나가고, 이를 위해 세브란스병원과 영동세브란스병원의 장례식장 운영을 개선하는 등 다른 수익사업도 확대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지훈상 의료원장은 “2008년 인천 경제자유구역에 외국병원이 들어서고, 영리 의료기관이 개설할 수 있게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어 의료계는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와 같은 경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연세의료원은 글로벌 세브란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미국의 존스 홉킨스, 메이오 클리닉, 텍사스 대학, 펜실베이니아 대학, 일본의 게이오대학 등 해외의 유수한 병원들과 의료협력체계를 구축, 이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그는 “이러한 협력관계는 단순한 학술교류, 자문역할, 정보교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과실이 나타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의료원에 대외의료협력본부를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지훈상 의료원장은 “21세기 현대의학의 화두는 단연 암의 치료”라면서 “의료원은 이미 35년 전에 암을 집중 치료하기 위한 암 센터를 설립, 운영해 왔으며, 이런 저력을 바탕으로 향후 10년 안에 암을 정복하기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