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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 "의료산업 21세기 살리는 기둥"
[ 2005년 01월 05일 03시 16분 ]
김근태[사진] 보건복지부장관은 의료산업을 향후 국가산업의 버팀목으로 평가하고, 의료계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오늘(5일) 프레스센터에서 의사협회와 병원협회, 한국여자의사회, 서울시의사회 등 4개단체가 주최한 의료계 신년교례회에서 김근태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의료산업은 국민과 우리나라 21세기를 먹여 살리는 두 번째 기둥은 돼야한다"며 "의료계가 결단하면 정책적으로 함께 할 것"고 밝혔다.

김 장관은 지난해 의료수가 합의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며 최소 인상에 동의해 준 의료계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 장관은 "분업이 시행된 지 5년 동안 한번도 의정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지만 김재정 회장의 어려운 결단으로 합의에 의한 수가 결정이 이뤄졌다"며 "최소 수가인상에 동의해 준 의료계의 결단을 기억하고 있으며,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려고 왔다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의사와 의료 관계자들에 대한 국민 신뢰가 높아지고 자부심을 가질만한 보상을 해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결단의 첫걸음을 시작한 만큼 올해에는 여러 걸음을 내딛는 행보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장관은 의약분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도 의료계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을 해소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장관은 "개인적으로 의약분업은 잘했다고 생각하지만 잃어버린 것도 적지 않았다"며 " 무엇보다 의료 전문가들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많이 손상 받았고 아픈 대가를 지불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의약분업 정책결정 과정에서 상당한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며 "향후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합의 도출에서 의료계 지도자들이 의협, 병협을 뒷받침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김재정 의협 회장은 "김 장관이 의사들의 자존심을 세워줄 것이라고 믿고 따르겠다"면서도 "의사들의 자존심을 구기는 행위에 대해서는 회장직을 걸고 맞설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올 한해도 의료계는 힘든 시기를 보내게 되겠지만 의사들은 반드시 환자들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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