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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3개 부속병원 "길은 달라도 뜻은 하나"
[ 2005년 01월 04일 21시 57분 ]
고대의료원 부속 안암병원, 구로병원, 안산병원 등 3개 병원이 2005년 한해동안 진료·연구능력의 극대화를 통해 의료계를 선도하는 위치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특히 각 병원들은 고대 개교 100주년을 맞아 'Global KU'의 비전 아래 지난해 병원별로 다양하게 추진된 발전 프로그램을 가속화하고 병원별 특성에 맞는 성과물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4일 의료원에 따르면 안암병원은 올해 연구동 신축을 통해 연구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1000병상 규모의 대형병원으로 탄생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아울러 안암병원은 지난해 말 확장공사를 시작한 소화기센터와 재활의학과 등의 오픈 예정을 3월중으로 잡고 한 차원 높은 환자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안암병원 김형규 원장은 "올 한해 동안 안암병원의 모습은 크게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1000병상 규모의 대형병원으로 재탄생 할 경우 진료뿐만 아니라 연구 부문에서도 의료계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로병원 역시 400병상 규모의 신관증축 공사 재개 등을 통해 2005년을 병원 재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는 청사진을 구상하고 있다.

수도권 환자뿐만 아니라 충청, 전라도 환자들로 인해 병상 가동률이 100% 가까운 구로병원이 병상증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단순한 환자증가 뿐만 아니라 남쪽으로 뻗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

구로병원 오동주 원장은 "올해는 대형병원의 증축열기, 의료시장 개방 등으로 인해 상당한 어려움이 닥쳐올 것"이라면서도 "구로병원이 병상 확장과 함께 고객 감동의 전략을 통해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산병원은 적정의료 인력 확보 및 임상의학연구동 증축 등을 통해 경기도 및 서해권역 중심병원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병원은 우선적으로 지역사회 토착화 및 기반확보에 주력하고,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지역거점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안산병원 류호상 원장은 "올해 안산병원은 환자중심의 효율적 진료서비스를 실현해 지역 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병원의 영향력을 더욱 넓혀 경기도 및 서해권역의 중심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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