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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병원 개원열풍 '옛말'…의원도 대형화
[ 2005년 01월 06일 11시 24분 ]
의약분업 이후 급속하게 늘어나던 동네의원 증가율이 사상 처음 0%대를 기록한 반면 봉직의가 급증하고 있어 의사들의 탈병원현상이 진정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이와 달리 동네의원 병상수는 증가해 대형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복지부가 6일 펴낸 2004년도 보건복지통계연보에 따르면 2003년 12월 기준 전국 동네의원은 2만3502개로 집계됐다.

이는 2002년말 2만3299개와 비교할 때 0.8% 증가한 것으로, 동네의원이 분업 직후인 2001년 6%, 2002년 11% 늘어난 것과 크게 대조를 보이고 있다.

탈병원 개원열풍에 급제동이 걸리고 있다는 사실은 봉직의 증가에서도 뚜렷이 드러난다.

2003년 종합병원수는 283개로 2002년보다 1개가 줄었지만 상근의사는 2만5925명에서 2만6778명으로 853명이나 늘어났다.

병원 상근의사도 2002년 691개병원에서 3919명(병원당 5.6명)이던 것이 2003년에는 730개병원에서 5059명(병원당 6.9명)으로 변화가 두드러졌다.

동네의원 증가세가 한풀 꺽였지만 병상수는 늘어나고 있어 병원 규모가 커지거나 공동개원이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02년과 2003년을 비교한 결과 동네의원 상근의사수는 2만6412명에서 2만7459명으로 1047명(3%) 증가해 의원당 1.1명에서 1.2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이와 함께 의원 병상수가 8만3987개에서 9만6338개로 증가해 의원당 병상수는 3.6개에서 4.1개로 상승했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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