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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男女 성감별·낙태 불법화"
[ 2005년 01월 09일 20시 24분 ]
지난 20여전부터 아기 한명 갖기 운동을 펼쳐 온 중국이 남아(男兒)와 여아(女兒)의 성비율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남녀-감별 낙태를 불법화할 예정이다.

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현재 중국은 여자 100명당 남자 119명이 출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은 2010년까지 이 같은 성비율을 역전시킬 계획이다.

중국은 과도한 인구증가를 막기 위해 지난 1980년대 초부터 아기 한명 갖기 운동을 펼쳤지만, 이는 결국 남아 선호사상을 부채질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현재 중국의 공식 인구수는 13억명에 달한다.

신화통신은 중국 인구/가족계획위원회 장 호잉(Zhang Weiqing)의 말을 인용, 중국 정부는 신생아의 남녀 성비율 불균형 해소라는 심각한 문제점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했다.

장 호잉은 "인구/가족계획위원회는 합법적인 의학적치료 목적 외에 태아의 성 감별이나 성 감별-낙태를 방지하기 위해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 감별-낙태는 이미 금지돼 있지만, 초음파 검사 같은 기술들이 발달하면서 태아의 성을 감별할 수 있게 해 낙태되는 여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규제를 불법화하면 성비율 불균형 해소에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불법화에 따른 구체적인 처벌 수준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신목기자 sopher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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