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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협, 인디 아체지역 해일 난민 진료 착수
[ 2005년 01월 10일 02시 42분 ]
의·병협 긴급의료지원단(KEMAT, 단장 의협 권용진 대변인)이 인도네이사 아체지역에서 본격적인 난민 진료활동에 들어갔다.

긴급의료지원단은 9일 인도네시아 아체지역 내 2000여명이 대피해 있는 난민촌 '마따이'로 장소를 옮겨 진료봉사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긴급의료지원단은 진료활동과 함께 인도네시아의사회로부터 망가진 병원에 대한 정상화를 요청받아 상황을 파악중이며, 병원 설비지원이 가능하다면 인력을 제공할 방침이다.

권용진 긴급의료지원단장은 "현지 난민들이 옴(Scabies), 파상풍 등 유행성 전염병에 크게 노출돼 있어 집단 유행으로 번질 가능성이 큰 실정일 뿐만 아니라 의약품이 부족해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일단 한국에서 가져간 의약품으로 최선의 예방활동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권용진 단장은 "아체지역에서는 최근 강한 여진이 있었고, 반군이 최후의 한판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외국인들을 반다아체 밖으로 못나가도록 통제하고 있는 극도로 불안한 치안상황"이라면서 "내 가족을 치료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진료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의·병협 긴급의료지원단 24명과 인도네시아의사회 의료지원단 21명 등 45명은 7일 아체 지역에 도착했다.

한편 의·병협 긴급의료지원단은 11일 2차 의료지원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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