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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재력 개원의 세금포탈 의혹 제기
[ 2005년 01월 10일 02시 56분 ]
제주시의 재력가로 알려진 제주도 K정형외과 원장에 대한 횡령 및 세금포탈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예상된다.

김 모씨는 최근 복지부 홈페이지 국민칼럼 코너에 '제주 K정형외과원장의 악행'이라는 글을 통해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김 씨는 이 글에서 "K원장과 그의 부인인 P씨는 제주 소인국 미니월드를 회계상 적자로 만들어 횡령 및 세금포탈을 저지르고 있다"고 폭로하고 나섰다.

이어 "K원장이 소인국 미니월드 인수 과정에서 폭언, 폭행, 사기 등의 방법을 동원, 부당한 방법으로 경영권을 취했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또 K정형외과의 진료비리 의혹도 제기했다.

그에 따르면 K원장은 지난 98년 소인국 미니월드 회장으로 재직시 병원에서 업무를 보며 해외 출장시 자격미달의 보건의를 채용하거나 음주 진료 등을 저질렀다.

김 씨는 "제주 소인국 미니월드에 대한 세무조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횡령을 일삼아 온 두 부부는 그동안의 행적을 반성하고 즉각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K원장은 "소인국 미니월드는 집사람이 운영하는 사업체로 나는 상관없다"며 "주식은 조금 갖고 있으나 주주총회도 위임할 정도로 전혀 관여하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회사 설립 과정에서 회계상의 문제가 있어 얼마전 법원 명령에 따라 벌금을 낸 적은 있지만 모두 끝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채무관계에 얽힌 감정 표출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원장은 제주시 라이온스클럽 사무총장, 제주시 수영연맹 이사, 사회복지법인 춘강 이사, 제주영락교회 집사 등 왕성한 사회활동을 통해 제주에서 널리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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