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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에 힘 되는 정책생산 최선 다할 것"
[ 2005년 01월 10일 14시 48분 ]
김건상(사진)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신임 소장은 “앞으로 의료계에 힘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생산하는데 주력 하겠다”고 밝혔다.

제2대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소장으로 최근 임명된 중앙의대 김건상(영상의학과) 교수는 10일(월)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연구소 운영계획을 소개했다.

김건상 신임 연구소장은 “의료정책연구소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운영해 왔지만 기대한 만큼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다는 정서가 있다”면서 “이는 연구소에 거는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 것에 기인하는 면도 있지만 회원들이 주문하는 범위가 넓어 충족하지 못한 면도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의료정책연구소에 대한 회원 기대가 큰 만큼 이에 부응하기 위해 몇 가지 해법도 내놓았다.

우선 얼마전 사임한 박윤형 연구조정실장 후임에 의협 기획이사를 역임해 의협 업무를 이해하면서 정책연구에 경험이 많은 서울의대 조수헌(예방의학교실) 교수를 발탁하고, 일주일에 4일은 연구소장이나 연구조정실장이 상근할 수 있는 체제로 개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운영위원회 산하 소위원회를 활성화해 효율성을 기하는 대신 연구위원회를 강화해 연구기능을 대폭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김 연구소장은 “그간 의료정책연구소가 열심히 연구해 왔지만 중량감 있는 연구원들의 이직이 잦아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당장은 내실을 다지겠지만 향후 외부 연구용역도 많이 수주할 수 있도록 해 나가면 안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그는 “의협에 힘이 되는 정책을 생산하기 위해 힘을 쏟겠지만 성급하게 입에 맞는 떡을 기대하는 측면도 있다”며 “의협 상임이사들과 대의원회, 시도의사회 등과 조만간 자리를 같이해 향후 연구방향에 대한 의견을 취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건상 연구소장은 “의료계가 어렵지만 회원들 덕에 연구가 가능하다”면서 “연구보고서를 회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건상 의료정책연구소장은 현재 중대의대 교수로 재직중이며, 대한초음파의학회 이사장·회장, 대한방사선의학회 이사장·회장, 중대의료원장 겸 부속용산병원장, 대한의학회 부회장, 의사협회 대의원회 부의장, 의사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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