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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해일피해 푸껫서 5일간 1000명 진료
[ 2005년 01월 11일 01시 44분 ]
지진해일로 큰 피해를 입은 태국 푸껫으로 응급의료단을 파견한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이 11일 현지에서 응급의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고 전해왔다.

정성수 교수(정형외과)를 단장으로 의사 4명, 간호사 4명, 약사 행정 각 1명씩 총 10명으로 구성된 응급의료단은 푸껫의 카오락에 응급의료캠프를 설치하고 지난 1월 6일부터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의료단에 따르면 푸껫에는 일본과 태국 등에서 의료지원팀들이 나와 의료활동을 펼치고 있으나 병원 응급의료단의 인기가 높아 하루 평균 230명의 환자가 몰려와 현재까지 총 1000여명의 환자를 치료했다.

의료단이 전하는 현지 상황은 현지민 대다수는 천막을 치고 생활하고 있으며 감기, 피부병 환자가 크게 늘어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또 부상당한 환자 치료는 30~40% 정도에 달한다.

특히 해일이 발생한 이후 보름정도가 지난 시점이라서 생명이 위험한 응급환자보다는 재치료 환자와 천막생활에서 오는 감염성질환 환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의료단은 전염병 등의 창궐을 막기 위해 장티푸스 등의 예방접종을 대대적으로 벌이는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응급의료단장인 정성수 교수가 수술시설 등이 갖춰진 대형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할 발등이 크게 찢어진 피부결손 환자에게 응급수술을 해주기도 했다.[사진]

정 교수는 “푸껫 카오락 지역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가까이 있는 의료단들 보다 멀리 있는 우리 의료단을 찾아 치료를 받고 있다”며 전염병 등 2차 감염질환 등을 막기 위해 지금까지 600여 명에게 장티푸스 등의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등 현지인들의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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