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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 복용후 사망 '논란'
[ 2005년 01월 11일 21시 22분 ]
유럽에서 3번째로 큰 제약회사인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10일(현지시각) 자사의 저콜레스테롤 의약품인 '크레스토'가 근육소모 환자의 사망과 관련됐다고 밝혔다.

1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동안 비평가들에 의해 안전성에 대해서 공격받아 온 이 약품의 안전성도 불확실하게 됐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스티브 브라운 대변인은 "이번 환자의 사망은 횡문근융해증(근육이 녹는병)이라는 증상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사고는 전세계 약품 감독자들에게도 보고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그러나 이 환자가 죽은 작년 하반기의 주변여건은 매우 복잡했고, 우리는 아직도 크레스토의 안전성은 소위 스타틴 계열의 다른 약들과 비슷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아스트라제네카의 주식은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약 2.5% 떨어졌다.

브라운 대변인은 이 환자가 사망한 장소와 크레스토의 구체적인 복용량은 밝히지 않았다.

근육 관련 질병들은 고-콜레스테롤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모든 스타틴과 연관됐고, 이 약품은 전세계적으로 이미 1400만건 이상 처방됐다.

크레스토는 아스트라제네카의 가장 중요한 신약이며, 전문가들은 이 약의 연간 판매량이 약 30억불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 약은 그동안 안전성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어왔다. 작년 11월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데이비드 그래햄은 크레스토를 안전성에 대한 정밀조사가 필요한 5개 약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한 바 있다.

미국 소비자단체들도 횡문근융해증 때문에 이 약품을 판금 조치하라고 주장해왔다.
신목기자 sopher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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