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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대, 3만5000개 실험쥐 DNA칩 개발
[ 2005년 01월 13일 02시 37분 ]
쥐의 유전자 3만5000개로 구성된 '올리고 타입'의 유전자칩이 국내 의대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가톨릭의대 미세절제유전체학연구소 이정용, 남석우 교수팀은 “3만 5000개의 쥐 유전자 발현을 칩 하나로 한번에 검사할 수 있는 DNA칩을 국내 최초로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35K 가톨릭마우스올리고칩’으로 명명됐으며, 연구팀은 이 제품을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공급을 이미 시작한 상태다.

‘35K 가톨릭마우스올리고칩’은 미국 Illumina사의 마우스 유전자 세트를 기본으로 삼은 것으로 그 중 핵심 올리고 프로브만을 선정, 미세절제유전체학연구소에서 설치된 초정밀·초고속 유전자 마이크로칩 제조 시스템을 이용해 완성된 초고밀도 칩이다.

연구팀은 이 제품이 마우스 전체 유전체 발현정보를 포과적으로 분석해 향후 쥐를 이용한 다양한 유전체학 기법연구에 지대한 공헌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용 교수는 “그 동안 국내에서 유전자 마이크로칩 제조 시스템을 이용한 연구를 할 수 있는 연구자는 소수에 국한될 수밖에 없었다”며 “그러나 이번 제품의 개발로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의 DNA칩을 보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를 통해 국내 유전체 연구 활성화는 물론 각종 인체질병에 대한 조기진단 및 치료 목표유전자를 발굴할 수 있게 돼 이와 관련된 질병 치료 향상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정용 교수팀은 지난 2003년부터 2만여개의 인간 유전자를 포함한 20K 가톨릭휴만올리고칩을 생산하는데 성공했으며, 이를 토대로 한 연구결과가 미국의 ‘Oncougene'과 ’BBRC'에 게재돼 국내 유전자칩의 우수성을 알린 바 있다.
서윤아기자 sy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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