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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병원에 기부를" 활성화 앞장
[ 2005년 01월 16일 21시 47분 ]
서울대병원이 병원계의 기부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16일 병원계에 따르면 미국 유수 병원의 경우 운영비의 30%를 운영비를 기부금으로 충당하고 있지만 국내 주요 병원들의 경우 2%정도에 불과한 열악한 실정이다.

병원은 최근 병원내 임상의학연구소 대강당에서 ‘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번에 발족하는 발전후원회는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어린이병원 및 강남센터 등에서 별도로 운영되는 후원회를 확대, 공식 기구화 한 것이다.

병원은 기존에 병원과 기관별로 별도 운영된 후원회를 통합해 모금을 단일화시키고 지회 형식으로 후원금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수립한 바 있다.

이 기구는 앞으로 후원금 모금을 통해 교육과 연구 및 진료사업, 불우 환자 지원, 국민보건향상 등의 사업에 일조할 병원의 별도 조직이라는 것이 병원측 설명이다.

후원금은 개인이나 법인 또는 단체가 기탁한 현금, 주식, 유가증권, 부동산 및 의료기자재 등이 포함된다.

또 후원자가 기금의 사용 용도와 목적을 지정할 경우 병원측과 별도의 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했다.

병원측은 “이렇게 단일화 통로로 모금되는 후원금은 서울대병원과 분당, 보라매, 강남센터 등의 재원으로 활용되게 될 것”이라며 “통로를 단일화 한만큼 체계적인 모금 활동은 물론 재원 활용에도 효율성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병원은 좀더 기부문화를 활성화 하기 위해 병원 시설 및 장비명칭 기부시 ‘Name Sale’과 일반동문 참여 이벤트, 협력병원이나 모자병원 및 입주업체 활용 등 다양한 홍보 방안을 사용할 예정이다.

병원은 "기부문화가 활성화되면 단순히 비용이나 수익적 측면에서 이익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병원계에서는 시신 기증이나 장기 기증 등도 함께 증가하게 된다"며 "병원의 기부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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