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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45% "의료비 불만"…적극 대응 "미미"
[ 2005년 01월 17일 02시 07분 ]
환자 대다수가 자신의 의료비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지만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소비자연대와 건강세상네트워크,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은 최근 12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환자의 44.7%가 의료비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으나 실제로 병의원이나 건보공단에 이를 문의한 경우는 12.4%에 그치고 있었다.

또 환자의 98.8%가 자신이 받은 검사와 치료항목이 보험에 적용되는지의 여부에 대해 궁금증을 갖고 있었지만 실제로 공단에 문의한 사례는 5.4%에 불과했다.

이와 함께 29.2%는 의사들이 약을 처방할 때 효능, 부작용, 복용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지 않았다고 답했으며 처방한 주사제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는 응답도 39.4%에 달했지만 환자 스스로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기초적인 의료제도 부문에 대한 국민들의 지식이 미비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휴일이나 야간 약국 이용시 할증료가 있다는 것에 대해 75.3%의 환자들이 모르고 있었으며 입원전 병원 입원선수금을 내는 것이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도 98%에 달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기초적인 의료 제도에 대한 지식이 없어 불만이나 이의를 품고 있어도 적극적으로 환자들이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 기관의 제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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