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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3% '서울대 美박사 학위자' 약대 70%
[ 2005년 01월 17일 23시 12분 ]
서울의대의 미국박사 비율이 3%에 그쳐 대학 단과대 중 가장 낮은 비율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약대의 경우는 70%가량의 교수들이 미국 박사학위를 취득, 단과대 중 7번째로 순위가 높았다.
서울대 인터넷뉴스 스누나우는 서울대 교수 1711명의 박사학위 취득 국가를 정리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서울대 교수의 52.8%가 미국 박사 출신으로 확인됐다.
각 단과대별 미국 박사의 비율로는 사회과학대가 86%로 가장 많았으며 자연과학대가 78%, 공과대학이 76%로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이어 교육대학이 57%, 인문대학은 36%, 생명과학이 24%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학과와 관련, 의대는 3%로 가장 낮았으며 치대도 10%를 넘지 않는 등 거의 국내 박사로 구성돼 있었다.
간호대도 20% 내외로 낮은 수준에 속했으나 약대는 70%로 보건의료학과 중 미국 박사 비율이 가장 많았다.
이 중 미국 박사 비율이 가장 높은 사회과학대의 경우는 1960년대 20%였던 것이 1980년대에 50%를 넘어서 지금은 79%에 달하는 등 그 비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스누나우는 서울대 학부 졸업생들이 미국 박사 따기에 혈안이 돼 있다고 지적하며 황우석 교수를 ‘토종제자’를 키우는 ‘토종학자’로 자랑스럽게 소개했다.
스누나우는 황 교수의 제자인 정연우씨(29, 서울대·박사과정)의 말을 인용, "석사 동기 5명 가운데 1명이 취업을 했고 1명은 비슷한 연구를 하는 의대로 옮겼다. 나머지 3명은 황교수 연구실에 남아있다. 미국으로 간 사람은 한 명도 없다"라고 전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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