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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협, 3차 쓰나미 지원…인류애 실천 귀감
[ 2005년 01월 18일 03시 25분 ]
의협과 병협이 남아시아 쓰나미(지진해일) 피해자 구호를 위해 단발성 의료봉사에서 벗어나 3차 의료지원단(KEMAT)을 파견할 계획이어서 귀감이 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소속 전문의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17명으로 구성된 의협·병협 3차 의료지원단은 19일 오후 인도네시아 반다아체로 출국한다.

이들 3차 의료지원단은 현지에서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는 민·관 합동 의료지원단에 합류해 의료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권용진 의료지원단장(의협 사회참여이사)은 "현재 반다아체지역은 옴환자가 발생하는 등 쓰나미 참사 이후 계속 악화되는 등 복구가 불가능할 정도로 최악의 상황"이라면서 "일단 3차 의료지원단을 급파한 뒤 후속 구호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권 단장은 "일회성 구호활동에서 벗어나 지진해일지역 복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될 때까지 계속 의료진을 파견할 방침이며, 의료봉사 지원자도 이어지고 있지만 모금액이 대부분 소진된 상태여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의·병협 긴급의료지원단은 지난 10일 1차로 24명을 인도네이사 아체지역 난민촌 '마따이'에 투입된 바 있으며, 12일에는 2차 의료지원단이 긴급구호를 위해 현지로 떠났다.

현재 긴급구호에 참여한 정진환(한양의대 신경외과) 의료지원단장은 "현지 구민들이 한국 의사들이 최고라고 한다"면서 "의료활동에 어려움도 많지만 주민들의 호응이 가장 큰 힘"이라고 말했다.

특히 2차 의료지원단에는 소아과 전문의가 포함돼 있어 사각지대에 머물고 있던 어린이환자 치료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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