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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케이드 기전연구 과학자 노벨화학상 수상
[ 2005년 01월 18일 08시 38분 ]
항암제 ‘벨케이드’의 작용기전인 세포내 단백질 분해과정을 연구한 과학자들이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

이스라엘공대 아론 치카노베르 교수와 아브람 헤르슈코 교수, 미국 어바인 캘리포니아대 어윈로즈 연구원 등 3명이 그 주인공.

이들은 단백질 생산과정을 연구하는 많은 과학자들과 달리 단백질 분해과정을 연구, 1980년대초 ‘유비퀴틴(ubiquitin)’이라는 표지물질(標識物質)을 발견했다.

유비퀴틴은 파괴대상 단백질에 달라 붙어 이 단백질을 조각내 파괴하는 단백질 분해효소인 프로테아좀(proteasome)으로 옮겨준다.

인체는 세포내 단백질에 이상이 생기거나 외부에서 침입한 바이러스에 의해 세포가 감염될 때 이상 단백질을 확인해 분해하는 ‘인체 방어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이들의 연구는 질병에 대응하는 인체의 반응을 규명함으로써 자궁경부암과 낭포성 섬유증 같은 난치병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길을 연 것.

이 같은 단백질내 세포분열과정 연구자에 노벨화학상이 주어짐에 따라 벨케이드와 관련해 주어진 상은 3개로 늘어났다.

벨케이드는 지난해 제 3회 제약업적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항암제’로 선정됐으며 독일의 제약저널인 파마쥬티세 자이퉁이 수여하는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스탠더드&푸어스(S&P)로부터 ‘가장 주목되는 10대 신약’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벨케이드(Velcade)는 단백질 분해과정에 관여하는 프로테아좀의 활성을 가역적으로 억제함으로써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최초이자 유일한 항암제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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