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쎌바이오텍, 위궤양·위염 치료물질 개발
[ 2005년 01월 19일 09시 34분 ]
위궤양·위염의 원인균인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만을 선택적으로 제균하면서 인체에는 전혀 해가 없는 치료물질이 국내 한 바이오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바이오 벤처기업 쎌바이오텍(대표 정명준·www.cbt.co.kr )은 기존 항생제의 기능을 하면서도 세포공학적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인체에 유해하지 않으며 그 효능이 입증되는 천연 항균활성물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물질은 미생물의 유전자 지도 완성 및 항균활성물질의 유전적 구조와 아미노산 서열이 완전히 해독 완료된 물질로, 유전공학 기술과 세포공학을 이용한 바이오 신약 개발기술이 융합된 결과다.

쎌바이오텍은 "이 물질을 이용해 1차로 중국의 제약회사와 공동으로 위궤양 및 위염 치료를 위한 인체임상을 실시,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았다"며 "향후 항생제 시장을 대체하는 바이오 신약으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제약 선진국인 유럽 시장의 진출을 위해 본격적인 공동 임상연구를 검토 중에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위궤양 치료제뿐만 아니라 최근 항생제 내성균 억제제, 유해 미생물 억제제, 아토피 치료제 등 세포공학을 이용한 바이오 신약 개발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러한 세포공학 기술과 수출을 통해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회사로 도약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쎌바이오텍은 원천기술이자 10년에 이르는 연구개발에 힘입어 세포공학에 관한 한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회사로, 이를 통해 지난해 3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위암의 주된 원인인자로 규정하고 있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정상인의 위 점막에서 많이 발견되는 것으로, 여러 가지 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고 위암 및 위 림프종에도 원인이 되는 것으로 판정되고 있다.

게다가 이 질병의 감염자는 십이지장과 위장에 재발성 궤양이 자주 발생하며 위암 발생률이 높은 데다 치료 후에도 재발률이 높아 치료와 재발이 반복되는 질병이다.
황동원기자 dwhwa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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