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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산(비타민B9), 女고혈압 방지 효과"
[ 2005년 01월 19일 21시 09분 ]
출산할 때 태아의 결함을 방지하는 데 주로 사용되고 있는 폴산(Folic Acid)이 혈관 이완작용으로 인해 여성들의 고혈압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지 주스나 잎이 무성한 녹색식물에서 자연 발생하는 폴산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혈압감소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 연구를 수행한 미국 보스톤의 브리그햄 & 여성병원 존 포맨 의사는 “엽산과 고혈압 예방간의 관계를 보여준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록 이번 연구결과가 고무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보다 많은 연구가 수행되기 전까지는 여성들에게 엽산 섭취량을 늘리도록 권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미국 AMA誌에 소개된 이 연구는 수천명에 달하는 간호사들의 건강상태를 수년동안 추적조사한 결과이다.

27세~44세의 여성 9만3803명중 식사나 음식물을 통해서 매일 최소한 1000마이크로그램의 폴산을 섭취한 여성이 매일 200마이크로그램 미만을 섭취한 여성보다 고혈압 위험이 약 46%정도 낮았다.

43세~70세까지의 여성 6만2,260명을 상대로 조사한 두번째 그룹에서도 다량의 폴산을 섭취한 여성들의 고혈압 위험이 18%정도 낮게 나타났다. 그러나 폴산이 남성들의 고혈압 저하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식사 외에 다른 음식물로 폴산을 섭취하지 않은 여성들의 경우에는 고혈압이 낮아지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폴산은 종종 사산(死産)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신경관 결함을 방지하기 위해 여성들에게는 보통 임신 전후로 하루에 약 400마이크로그램씩 섭취토록 권고되고 있다.

이와 관련 포맨 박사는 “폴산은 혈관 이완기능과 혈류를 부드럽게 하는 작용이 있어 여성의 고혈압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된다”고 말했다.

그는 “폴산이 고혈압 예방 기능을 갖고 있다는 전망은 비타민이 즉시 사용가능하고, 안전하다는 두가지 측면을 갖고 있어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다음 단계의 시험은 폴산과 대조약을 투여한 여성들을 비교분석하는 시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목기자 sopher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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