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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컴 조현정 대표 벤처協 회장 추대
[ 2005년 01월 23일 06시 35분 ]
벤처기업협회장 자리를 위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것이라는 비트컴퓨터 조현정 대표에 대한 소문이 사실로 확인됐다.

앞으로 벤처기업협회가 장흥순 현 회장과 조현정 부회장 체제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벤처기업협회는 지난 21일 오후 6시 긴급 임시이사회를 열어 현 장흥순 협회장과 조현정 부회장을 공동회장으로 추대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장흥순 현 회장은 벤처 활성화 대책에 대한 후속조치가 어느 정도 마무리 되는 시기인 오는 9월 말경까지 회장직을 수행한 후 조부회장에게 회장직을 인계할 예정이다.

벤처협회장 자리는 그 동안 장흥순 회장이 연임을 고사함에 따라 비트컴퓨터 대표 조현정 부회장과 한글과컴퓨터 대표 백종진 부회장의 경선 구도가 거론돼 왔다.

백 부회장은 그러나 이날 이사회에서 조 부회장에 협회장 자리를 양보, 조 부회장이 실질적인 차기회장으로 추대됐다.

조 신임회장은 "정부가 벤처재도약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한 시점에서 급작스럽게 회장이 바뀌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만큼 공동 회장제를 채택한 것은 정부 정책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힌 뒤 "벤처 활성화·국가 경제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신임회장(46)은 인하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83년 비트컴퓨터를 설립한 후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부회장, 대한의료정보학회 부회장, 벤처기업협회 부회장를 역임했다.

한편 이사회는 정부의 신 벤처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장 회장이 일정 기간 동안 역할을 보태야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장 회장이 오는 9월말까지 회장으로 재임하며 조부회장과 공동회장직을 수행하도록 했다.
황동원기자 dwhw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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