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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첩]의사국시 전원합격과 의대 인정보류
[ 2005년 01월 23일 15시 16분 ]
최근 2004년도 의대 인정평가결과가 발표되면서 왜 의사국가고시를 개혁해야 하는지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의대인정평가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 전국 의대의 교육목표 및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 및 설비 등 5개 분야별 평가기준을 정해 의학교육을 시행하기에 적정한 환경을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2004년도 평가에서 10개 의대에 대해서는 ‘완전 인정’ 평가를 내렸지만 4개 의대에 대해서는 ‘조건부 인정’ 결정을 내렸다.

조건부 인정을 받은 의대는 미진한 사항을 개선해 향후 결과보고서를 낸 뒤 재평가를 받아야 한다.

특히 2003년도 평가에서 조건부인정을 받은 4개 의대 중 3곳은 이번에 완전 인정을 받았지만 나머지 1개 의대는 아직까지 평가를 미루고 있다.

그러나 이 의대는 5년 연속 의사국시에서 100% 합격자를 배출했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주로 90년대에 신설된 대부분의 의대는 기초의학 교원의 추가 확보가 시급하고, 일부는 임상의학 교원도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부실한 교육여건에도 불구하고 전원이 의사국시에서 합격했다면 의료계와 국민을 위해 불행한 일이다.

오는 2007년부터 현 의사국시에 실기시험을 포함시키는 방안이 예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의료계가 합심해 의사면허의 권위가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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