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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재고약 반품사업에 적극 협조해야"
[ 2005년 01월 25일 02시 03분 ]
대한약사회가 내달 본격적인 개봉재고의약품 반품사업을 앞두고 제약사의 적극 협조를 촉구하고 나섰다.

약사회는 24일 성명서를 통해 재고의약품 누증으로 인한 부담이 약국에게만 부당하게 집중됐음을 강조하며 이 같은 어려움을 제약사가 반드시 분담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약사회는 성명서에서 “현재 재고의약품 문제는 반복되는 악순환임에도 불구하고 누구도 해결방법을 제시하지 않고 있어 이를 약국에게만 떠넘기고 있다”며 “더 이상 이 같은 불합리한 구조를 감내할 수 없기에 특단의 대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재고약 누증 문제는 의료계의 과도한 처방변경 유도와 소포장의약품 공급을 기피하며 이익추구에 몰두해 온 일부 제약업체의 태도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약사회측의 주장이다.

약사회는 “재고약 누증 문제 발생의 책임은 상당량이 품질경쟁은 제쳐둔채 영업능력만을 앞세워 구태적 행태를 반성없이 되풀이한 일부 제약업체 있다”며 “이로 인해 발생한 약국의 부담을 해당 제약사는 반드시 부담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약사회는 “해당 제약사들은 이 같은 요구를 절박한 약국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경고이자 의약품의 안전 유통을 위한 엄중한 요청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만일 이에 불응하면 전체 약업의 동반자적 발전을 저해하는 세력으로 간주,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응징할 것”이라며 경고했다.

한편 약사회는 내달 초부터 본격적인 개봉재고의약품 반품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4일 이번 사업에 비협조적인 제약사를 분류해 응징방안을 시행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서윤아기자 sy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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