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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경영악화로 경매 물건 '우루루'
[ 2005년 01월 25일 03시 02분 ]
지난해 병원 경매물건이 전년에 비해 37.8% 늘어나 병원 경영악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컨설팅 전문회사인 플러스클리닉(대표 심형석)이 2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4년 병원 경매물건은 2003년에 비해 37.4% 늘어난 113건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병원 물건의 낙찰율과 낙찰가율은 각각 3.2%, 5.4% 감소해 낙찰가율은 50% 이하로 떨어진 48.2%를 기록했다.

이는 병원 경영악화가 계속되고 있어 경매로 나온 병원을 인수할 사람도 많지 않으며 인수를 원하는 금액도 계속 떨어지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플러스클리닉은 분석했다.

지난해 월별 병원 경매물건 현황에 따르면 경매물건이 전혀 없었던 7월을 제외하고 낙찰가율은 30~60% 사이에서 움직였으며 연초 보다는 연말의 낙찰가율이 소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작년 12월의 경우 총 8건의 경매물건 중 1건만이 낙찰돼 낙찰율은 12.5%에 그쳤으며 낙찰된 1건은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병원이었다.

심형석 대표는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병의원 경영환경이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아 경매 물건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낙찰율과 낙찰가율 역시 지난해 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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