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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어깨부상 방치하면 회복 어려워"
[ 2005년 01월 25일 16시 59분 ]
가벼운 어깨 부상을 방치할 경우 회복이 어려워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김승호 교수팀은 최근 4년간 어깨부위의 회전근 파열로 수술을 받은 환자 174명을 분석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환자들의 63%가 다칠 때 외상이 없었으며 평균 1년 이상 부상을 방치하다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환자들의 나이는 50~60대가 75%를 차지했다.

회전근은 팔을 위로 들거나 회전을 담당하는 어깨의 주요 근육으로 매우 질긴 근육조직으로 젊었을 때는 웬만한 충격에도 손상을 받지 않는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노화현상이 나타나면 넘어지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파열된다.

회전근이 파열되면 통증이 2~3일 계속되다 서서히 줄어들면서 팔을 들어올릴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가벼운 타박상 정도로 생각할 수 있으나 1년 이상 방치할 경우 손상부위가 만성화하면서 파열된 회전근이 위축되고 근육조직이 지방조직으로 변하면서 수술로도 완치가 힘들 정도로 회복하기 어려워진다.

김 교수는 "50세 이상의 나이라면 빙판길에 넘어져 어깨가 삐끗하는 정도의 가벼운 외상이라도 가볍게 지나치지 말아야 한다"며 "어깨 통증이 2~3일 지속하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찰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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