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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옥스 부작용으로 지금까지 수천명 사망"
[ 2005년 01월 25일 13시 11분 ]
안전 문제로 지난해 시판이 중단된 염증치료제 바이옥스(Vioxx)가 수천명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 익스프레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데이빗 그라함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 약물(NSAIDs)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캘리포니아 주민 140만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바이옥스를 투약한 사람들은 다른 진통제를 투약한 사람들에 비해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30%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조사자들은 1999년 바이옥스가 처음 소개된 이후 미국에서만 8만8000명에서 14만명이 이 약물로 인해 심각한 심장질환에 걸렸으며 치사율은 무려 44%에 달한다고 전했다.

그라함 박사는 이전 연구에서 바이옥스가 2만7000여명에게 심장병을 유발했다고 추정했지만 이번 연구에서 심장병 유발 추정치를 5배 이상 높였다.

한편 바이옥스는 영국에서 40만명의 환자들에게 처방됐으며 투약시 심장병 발병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법정 투쟁 끝에 지난해 9월 말 시판이 중단됐다.
정지나기자 jnjui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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