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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등 美의대 한국인 합격률 1%도 안돼"
[ 2005년 01월 26일 02시 25분 ]
"미국 의대가 목표인데 진학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최근 경기 불황 등으로 의대 진학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미국 의대로 유학하고자 하는 꿈나무들도 증가하고 있다.

유학 관련 사이트들을 보면 미국 의대를 진학하고자 하는 우수한 두뇌들의 문의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리 녹록치 않은 상황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26일 미국에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North America colleges consulting 김용갑(Matthew Kim) 대표는 자신이 최근 발간한 서적 '굿모닝 아메리카(알라딘)'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책에 기재된 미국의과대학협회와 약학대학협의회 등의 2002년과 2003년 합격률을 살펴보면 유학생 신분으로 의과대학원에 지원한 559명 중 합격자는 15%인 82명에 불과하다.

이는 전체 합격자 1만6538명 대비 0.5%에 그치며 126개 의과대학인 점을 감안할 때 1개 의과대학원당 평균 0.6명의 외국인이 의대에 입학한 꼴이다.

특히 이 수치는 중국이나 일본 및 유럽 등 타국가들의 유학생 합격자까지 포함한 수치로 실제 한국인의 비율은 이보다 더 낮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 저자는 "이는 실력의 문제라기 보다는 의학과 관련된 대학이 시민권자 및 영주권자에게 입학 우선권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유학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략적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에 따라 저자는 '간호학 준학사 과정(El Camino College at Los Angels:ECC)→간호학 학사 과정(Universitiy of California at Los Angeles:UCLA)→의사과정(University of California at San Francisco:UCSF)으로 가는 전략적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자료에 따르면 의대 지원자 중 간호학 전공자로서 합격률은 20%이며 생물학 전공자는 40%, 역사학 전공자는 50% 수준이다.

치대 경우에도 합격자중에서 학부 전공자는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으나 생물학 전공자가 55%로 제일 높고, 간호사 등 의료보건분야 전공자가 14%로 화학이나 물리 전공자 15%에 이어 세번째로 높다.

저자는 "한국 유학생들이 영주권자 신분으로 미국의 학생들과 대등한 조건으로 경쟁하는 방법은 일단 간호사 과정을 통해 영주권자 신분을 확보한 후 도전하는 것이 빠른 길"이라며 "미국 의대는 재학생에게 졸업후 이중학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더욱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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