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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프렉사, 양극성장애 치료에 이상적
[ 2005년 01월 27일 01시 44분 ]
릴리의 정신분열증 치료제 자이프렉사(Zyprexa)가 기존 약물보다 양극성장애 환자의 조증 재발율을 현저히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양극성장애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인 모리시오 토헨 박사는 최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아태지역 신경과학 컨퍼런스에서 자이프렉사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양극성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자이프렉사와 리튬을 처방했을 경우 자이프렉사 투여군의 조증 재발율은 14.3%인데 반해 리튬 투여군은 28%로, 자이프렉사가 2배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이프렉사 투여군의 경우 재발시 병원 입원률이 14.3%로 리튬 투여군의 22.9% 보다 절반 가까이 낮았다.

이번 연구는 52주간에 걸쳐 43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이중맹검 조사를 통해 진행됐으며 217명은 1일당 자이프렉사 12mg을, 214명은 리튬 1103mg을 처방 받았다.

임상 연구를 주도한 토헨 박사는 “리튬의 홈그라운드라고 할 수 있는 양극성장애 조증 재발억제 효과에서 자이프렉사가 리튬을 앞질렀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연구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재발율을 낮추는 것이 양극성장애 유지치료의 핵심인 점을 고려할 때 양극성장애의 유지치료를 위해 자이프렉사가 보다 이상적인 대안이라는 사실을 입증해 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이프렉사는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양극성장애 조증의 유지치료에 대해 최초로 허가를 획득한 유일한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이다.

1996년 미국에서 처음 시판된 이래 전세계에서 1400만 건 이상 처방 되고 있으며 한국에는 1998년 출시됐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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