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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급여진료비 '병실료 차액·초음파' 최다
[ 2005년 01월 27일 02시 28분 ]
지난해 건강보험 비급여항목 진료비 가운데 입원부분에서는 병실료 차액이, 외래부분에서는 초음파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원급의 경우 대부분의 비급여 진료가 초음파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의료연대회가 주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공단연구센터 이상이 소장의 발표에 따르면 입원 부분에서는 병실료 차액이 23.5%, 식대가 20.7%를 기록해 지난해 비급여 진료비 가운데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병실료 차액의 비중은 종합전문병원이 28.8%로 가장 높았으며 종합병원 23.4%, 병원 22.3%, 의원 9.2%로 요양기관의 규모가 클수록 상급병실의 이용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소장은 이에 대해 "단순히 의료기관 규모에 따른 상급병실 차액 증가뿐만 아니라 규모가 커질수록 기준병실이 수요에 비해 부족해 상급병실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식대의 경우 종합전문병원은 9.9%로 종합병원과 병원의 27.3%~33.8%에 비교적 낮게 나타났지만 이는 종합전문병원의 경우 다른 항목들의 비중이 큰데 따른 것으로 실질적인 규모의 차이는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외래 부분에서는 비급여 진료비 가운데 초음파가 24.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종별로는 종합병원 34.3%, 의원 30.6%, 종합전문병원 25.1%, 병원 20.4% 순으로 확인됐다.

초음파에 이어서는 검사료가 가장 높은 비중을 보여 전체 비급여 진료비의 18.8%를 차지했으며 의원이 27.4%, 병원 21.3% 등으로 가장 높았다.

특히 의원급 의료기관은 외래에서 초음파 진료비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54.9%를 기록한 입원 비급여의 경우까지 감안하면 대부분의 비급여 진료가 초음파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소장에 따르면 의원은 외래부분에서 주사료의 비급여 진료비가 전체 요양기관 종별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나 비급여 주사제 투여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의원의 경우 주사료에 대한 비급여 진료비는 15.6%를 기록해 13.2%의 비중을 보인 병원과는 유사한 수치를 나타냈지만 종합병원 3.5%, 종합전문 4.5%와는 차이를 보였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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