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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엔 인간 평균수명이 150살"
[ 2005년 01월 31일 00시 22분 ]
2050년 인간의 평균수명이 150살로 연장되고 향후 100년 후엔 지금의 2배 이상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끈다.
캐나다 오타와 심장연구소장 봅 로버츠 박사는 최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강연에서 2050년 인간의 평균수명이 150살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셔널포스트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북미 최고의 심장병 전문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로버츠 박사는 "많은 과학자들은 과학기술의 발달로 향후 100년 후 인간의 수명이 지금보다 2배 연장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1900년 인간의 평균수명은 36살에 불과했지만 2000년에는 80살로 2배 이상 길어졌다"며 "같은 추세가 향후 100년 후에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인간 게놈 프로젝트 연구성과는 그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어 2050년이면 평균수명이 150살로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로버츠 박사는 "의학자들은 심장병이 21세기에 극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약과 인류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평균수명은 과학자들 사이에서 여전히 논쟁의 여지가 있는 주제로 "인간은 유한한 존재이며 제한적인 수명연장만이 가능할 뿐"이라고 생각하는 과학자들도 많다.
특히 오타와 건강조사기구의 더글러스 그레이 박사는 "50년 후 인간수명이 150살까지 연장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혀 로버츠 박사의 주장에 반박했다.
그레이 박사와 같은 연구자들은 "의약분야의 발전으로 현재 불치병인 암, 에이즈 등 난제가 극복되더라도 비만과 같은 새로운 문제가 등장, 인간이 평균 120살 이상 사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정혜원기자 hwju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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