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硏, 원장 양규환)이 미국 현지 스카우트 투어를 실시하는 등 해외 핵심연구인력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31일 연구원에 따르면 양규환 원장은 유전체연구센터, 단백질시스템체연구센터, 바이오나노연구센터 등 3개 연구센터장과 함께 2월 3일부터 11일까지 시카고, 메디슨, 어바나 샴페인, 인디아나폴리스, 콜롬버스 등 미국 중서부 5개 지역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서 양 원장은 이들 지역에 소재한 시카고대학, 위스콘신대학, 퍼듀대학, 오하이오대학 등 11개 대학, 연구소, 기업의 박사급 연구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우수인재를 모셔오기 위한 ‘구애작전’을 벌일 예정이다. 생명硏은 이번 투어를 통해 유전체, 단백체, 바이오나노, 생물정보학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20여명의 우수인재를 신규 채용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성장동력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신약/바이오장기 연구를 주도하고 최근 연구원이 차세대 BT 먹거리 창출을 위해 발표한 ‘미션 2007 프로그램’에 선정된 12개 과제에 힘을 실어준다는 계획이다. 양 원장은 “이제 앉아서 기다리는 인력채용 시대는 지났다”며 “꼭 필요한 사람을 찾아 모셔오기 위해서는 CEO가 직접 비행기에 몸을 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硏은 지난 해 워싱턴, 뉴욕, 보스턴, 미시간, 샌프란시스코, 샌디에고 등 미국 동부와 서부 해안 지역 대학을 대상으로 스카우트 투어를 개최한 이후 13명의 해외고급 인력을 신규 채용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