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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개원가 "보라매, 너도 올리냐" 긴장
[ 2005년 01월 31일 21시 57분 ]
최근 동작구에 위치한 개원가들이 술렁이고 있다. 인근에 위치한 대형 대학병원들의 증축소식이 연일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큰 요인은 지난해 12월 흑석동에 개원한 중앙대병원. 총 554병상을 갖춘 중앙대병원의 등장으로 동작구 일대 개원가는 그야말로 '썰렁'하다는 하소연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앙대병원은 지난 18일 가진 개원기념식에서 1000병상 확보를 위한 증축을 조만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최근 국립병원인 보라매병원까지 2007년 완공을 목표로 400병상을 늘릴 계획을 발표하면서 개원의들의 한숨이 늘어나고 있다.

동작구 의사회 관계자는 "중대병원의 등장으로 동작구 일대 준종합병원을 제외한 개원가들은 확보하고 있는 병실을 아예 이용하지 않아 폐쇄하고 있는 지경"이라고 밝혔다.

외래환자의 경우 아직까지는 인근 대형병원들로 인해 급감하는 등의 부작용은 일어나고 있지는 않지만 향후 판도는 대형병원 쪽으로 짜여질 것이라는 불안감이 개원의들 사이에서는 팽배하다고 그는 설명했다.

의사회 관계자는 "이 같은 와중에 보라매병원의 증축 소식까지 더해져 부담을 느끼고 있는 개원의들의 하소연이 날로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이 같은 상황에서도 개원가 입장에서 실질적으로 현실을 타개할 대안을 마련하지 못해 답답한 상황"이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서윤아기자 sy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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