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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예방 지름길은 모유 수유"
[ 2005년 01월 31일 12시 14분 ]
아기에게 모유를 수유하면 아토피를 예방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아토피 피부염에 세계적인 권위자 영국 세필드대 마이클 콕(Michael J cork)은 28~31일 서울에서 열린 ‘아-태지역 아토피 피부염 전문가 포럼’에서 “아토피 피부염을 예방하려면 출산 후 6개월 동안은 반드시 모유를 먹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콕 박사는 한국에서 많이 처방되고 있는 민간요법에 대해서는 부정적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중의학이나 대체요법의 문제는 체계적 임상연구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데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대체요법이 효과적인 측면이 있긴 하지만 어떤 성분이 효과를 내는지, 어떻게 처방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과학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아토피 피부염이 생각보다 인종간 차이가 크지 않다”며 “새로 나온 아토피 치료제 ‘엘리델’의 경우 병원을 찾은 다양한 인종에게 처방해 봤지만 효과의 차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콕 박사는 스테로이드 약물에 대해 “스테로이드약을 사용하면 피부가 70%나 얇아지면서 항원의 침투도 더 쉬워지고 재발이 잦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특히 스테로이드 약물을 눈 주위에 바르면 얇은 피부가 더 얇아질 수 있는 만큼 눈 주위에는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콕 박사는 현재 영국 어린이들에게 아토피 피부염을 만화로 널리 알리는 작업을 펼쳐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내 아이(현재 11살)도 5~6세 때부터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경험했다”며 “항상 두 개의 인형을 구입, 번갈아가며 냉동실에 보관 집먼지진드기를 없앴다”는 노하우를 전했다.
주영민기자 ymchu@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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