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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의대, 삼성서울 母대학 자리매김 '확고'
[ 2005년 02월 01일 21시 55분 ]
성대의대가 삼성서울병원 母(모)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1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번 2005년 인턴 전형에서 병원 합격자 중 성대 출신이 대거 합격했다.

전체 인턴 81명중 40% 가량인 32명이 성대 출신이었으며 이는 이번 졸업생 36명 중 4명을 제외한 모든 지원자가 합격한 것이다.

병원은 성대 출신 첫 졸업생이 배출된 2003년에도 첫 졸업생 1명을 제외한 31명이 합격, 전체의 30%를 점유해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바 있다.

특히 병원 인턴을 지원한 학생들이 국시 성적의 10% 내외인 것으로 확인돼 의대의 실력과 수준까지도 확실히 입증했다는 자평이다.

병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인턴 지원이 하향 추세였다고 하지만 일부 유수 병원에는 오히려 지난해 보다 고득점자들이 많이 몰렸다"며 "병원의 기존 점수 커트라인에 맞춰 학생들이 지원했던 것 뿐이고 우리 병원에도 고득점자가 많았다"고 올 지원 경향을 분석했다.

이는 대부분의 병원에서 모대학 출신 인턴들이 대거 합격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성대가 삼성서울병원의 모대학으로 안정적인 입지를 굳히고 있다는 전언이다.

실제로 서울대병원은 서울의대 출신이 2005년 전체 인턴 합격자 220명 중의 72%인 159명이었으며 가톨릭의료원의 경우도 전체 262명 중 가톨릭의대 출신이 40%인 104명이었다.

서울아산병원 역시 올 인턴합격자 143명 중 24%인 33명이 울산의대 출신이었으며 이들 병원의 이 같은 모대학 출신 인턴합격자 비율은 매해 유사한 수준이라는 전언이다.

병원의 한 교수는 "인턴 합격률은 대학의 수준을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라며"이번 성과로 인해 성대의대가 명실공히 병원의 모대학이고 그 실력 또한 확고해져 의료원의 연구 기반이 확실히 다져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확실히 자리매김해진 만큼 앞으로도 좋은 의대와 병원 전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첫 수련생들이 최선을 다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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