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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병원 양윤석 교수, 맞춤형 불임치료
[ 2005년 02월 01일 07시 34분 ]
맞춤형 불임치료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논문이 발표돼 주목된다.

을지대학병원 불임센터 양윤석 교수[사진]팀은 최근 100여명의 불임환자를 대상으로 과배란 인공수정을 실시해 얻은 논문을 산부인과 학회지 최신호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불임치료를 위한 과배란 인공수정시 임신에 관여하는 다양한 요인들과 그에 따른 임신률을 분석하고 각 케이스별로 데이터화해 맞춤형 불임치료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배란 인공수정은 불임치료에 있어 매우 보편적인 방법임에도 국내에서는 이제까지 과배란 인공수정 임신율에 대한 연구가 미흡했다.

각각의 단순변수에 대한 의료진의 경험과 개인적인 견해에 기초를 두고 배란유도 방법을 선택해왔기에 그동안 과배란 인공수정에 의한 임신율은 크게는 35%에서 적게는 10%까지 편차가 크고 임신가능성을 예측하기 어려웠다.

그런 점에서 이번 연구는 불임치료시 과배란 인공수정을 먼저 시도할 것인지 처음부터 보다 적극적인 방법인 시험관아기 시술을 실시할 것인지를 판단하는 기준을 마련했다는데 가장 큰 의의가 있다.

양윤석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는 173주기 동안 200여례의 임상 사례를 토대로 다각적인 시도와 분석을 통해 통계화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추후 환자별로 맞춤치료를 할 수 있도록 기초를 마련했다는 데 이번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보다 효율적인 불임 치료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환자 개개인에 대한 인공수정의 성공 가능성을 예측하고 임신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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