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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규 원장 "변화 속에서도 원칙은 지킨다"
[ 2005년 02월 03일 11시 42분 ]
"안암병원 전 분야에 걸친 변화의 바람은 병원의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대외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성장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민족을 넘어 세계로 나가는 고대의 목표와도 일치하는 것입니다"

고대안암병원 김형규 원장은 최근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를 연구·진료능력의 극대화를 통해 의료계를 선도하는 위치로 거듭나는 분기점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는 외형적인 변화를 통한 병원의 대외적인 이미지를 강화와 함께 환자에게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 안암병원이 새롭게 평가받을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겠다는 포부인 것이다.

김 원장은 "올 한해 동안 안암병원의 모습은 크게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1000병상 규모의 대형병원으로 재탄생 할 경우 진료뿐만 아니라 연구 부문에서도 의료계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안암병원의 외적인 변화는 교수연구동 신축과 진료 전문화 및 특성화 방안으로 추진되는 소화기센터와 재활의학과의 확장이다.

특히 교수연구동 신축과 관련해 병원은 현재 병동층에 자리잡고 있는 교원 연구실을 이전, 총 1000병상 규모의 병실운영을 통해 병실 운영의 세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김 원장은 외적인 확장을 추진하면서도 병원이 가져야할 기본적인 목표를 잊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 원장은 "병원이 변화를 준비할 때 과연 안암병원이 왜 우리나라에 필요한지를 반문한다"며 "병원의 설립목표는 바로 가난하고 소외받는 사람을 위한 병원이라는 점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암병원이 추구하는 연구·진료 역량강화의 근본적인 목적에는 바로 환자를 위한 최상의 진료능력을 갖추겠다는 병원의 의지가 담겨있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

김 원장은 "전체 병원계가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그 방향은 서로 다른 목표 아래 진행될 수밖에 없다"며 "안암병원은 안암병원만의 비젼과 이념을 가지고 변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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