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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최신 치질치료법 'PPH' 도입
[ 2005년 02월 04일 02시 37분 ]
가천의대 길병원(원장 신익규)이 치질을 근복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최신 치질 수술법인 PPH술(원형자동문합기를 이용한 치핵 절제술)을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PPH시술은 치핵과 직장 점막 탈출증 등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법으로 늘어진 항문 점막 및 치핵 덩어리를 끌어올려 절제하고 봉합하는 방법으로 늘어진 치핵 조직을 원래 위치한 곳으로 되돌리게 하는 점에서 근본적인 치료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거의 모든 병원에서는 치질 치료를 위해 늘어진 치핵 덩어리를 세밀히 잘라주는 수술법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 방법은 수술 후 환자에게 상당한 통증과 충분한 회복기간을 필요로 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반해 PPH시술은 신경말단 상부에서 치핵을 절제해 수술 시간이 20분 내로 단축될 뿐만 아니라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환자회복 기간도 상당히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병원의 설명이다.

외과 백정흠 교수는 "치질은 전 국민의 25%, 성인 여성의 40~50%가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현대병으로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며 "PPH시술은 간편하게 수술을 끝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치료에 따른 고통도 적어 환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치질은 항문질환을 통칭하는 것으로 △항문 밖으로 근육이나 혈관덩어리가 빠져 나오는 치핵 △항문이 찢어져 생기는 치열 항문 △주위가 곪아 구멍이 생기면서 고름이나 대변이 밖으로 새는 치루 등이 있으며 질환의 70% 정도가 치핵이기 때문에 흔히 치핵을 치질이라고 부른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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