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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도 비만인구 매년 3만명씩 증가 "
[ 2005년 02월 04일 02시 40분 ]
우리나라 성인비만인구가 매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 비만인구를 줄이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이들 중 체질량지수 30kg/m2 이상의 고도비만 인구는 매년 3만명 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 일산백병원 오상우 교수가 지난 92년부터 10년간 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30대 이상 성인 77만 39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비만인구가 매년 1~1.5%씩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비만인이 성인병에 걸릴 확률은 정상체중인보다 당뇨병은 2배, 고혈압은 1.5배 높았으며 특히 고도비만의 경우 당뇨병 5배, 고혈압 2.5배 등으로 위험률이 월등히 높았다.
사망률의 경우 남성은 초기 고도비만에 접어들면 사망률이 1.17배, 여성은 1.78배에 달해 비만이 국내 성인사망의 심각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오 교수는 “현재 비만은 각종 성인병의 유발 원인 및 전체사망률 증가 원인인만큼 이제 비만을 심각한 질병으로 받아들여야만 할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만의 기준은 대한비만학회가 제시한 체질량지수 25kg/m2 이상이 적절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 같은 기준에 해당되는 비만인이 증가하는 것을 막기 위한 국가적, 의료적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서윤아기자 sy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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